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와 교보생명이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젝트 '소꿈놀이'에서 멘티와 멘토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소꿈놀이'는 '소리가 꿈이 되는 놀라운 이야기'의 약자로, 청각장애 멘티와 대학생 또는 사회 초년생 멘토가 함께 멘토링과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멘티는 보청기나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예비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이 신청할 수 있다. 멘토는 대학생 또는 사회 초년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은 오는 1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소꿈놀이는 일대일 또는 그룹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며,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활동도 포함된다. 멘토에게는 일대일 멘토링 활동비와 봉사 시간이 지원된다.

교보생명과 사랑의달팽이는 이번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2025년까지 ▲인공와우 수술 12명 ▲외부장치 교체 15명 ▲언어재활 치료 20명 등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약 300여 가정을 초청해 청각장애 가족 캠프를 개최한다.

또한, 교육 가이드 제작 및 배포, 동화책 및 웹드라마 제작 등을 통해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청각장애인의 사회 적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청각장애 아동 총 428명에게 소리를 선물했다. 또한, 연극 <옥탑방달팽이> 4회 공연 지원, 단편영화 <정적> 제작 지원, 청각장애 인식개선 동화책 1만2500권 제작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소꿈놀이 멘토링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과 함께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소꿈놀이' 멘티 및 멘토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달팽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