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특별상영회 (자료 : 국가인권위원회)

정하림 기자 :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는 ‘배리어프리 특별상영회’를 광주, 부산,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해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인권영화제’에 이어 마련됐다. 광주와 부산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부산인권사무소 개소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며, 제주는 영화 ‘힘을 낼 시간’의 배경지로 특별상영회가 열린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국가인권위원회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이번 상영회는 장애 유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영작은 장편 1편과 단편 2편으로 구성됐다. 남궁선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힘을 낼 시간’, 김영준 감독의 단편 ‘고양이 통역기’, 이태훈 감독의 단편 ‘판문점 에어컨’ 등 총 3편이다. 모든 영화는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공된다.

광주에서는 17일 롯데시네마 광주(백화점)에서 ‘힘을 낼 시간’과 ‘판문점 에어컨’이 상영된다. ‘힘을 낼 시간’ 상영 후에는 남궁선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24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힘을 낼 시간’과 ‘고양이 통역기’가 상영되며, 강채윤 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다.

제주에서는 27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힘을 낼 시간’과 ‘고양이 통역기’가 상영된다. 제주 상영 역시 남궁선 감독과의 관객과의 대화가 포함돼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역별 온라인 신청 링크나 전화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상영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상영 정보는 국가인권위원회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배리어프리뉴스(https://www.barrierfre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