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게시판 정보제공

[배리어프리뉴스] 고령 장애인 위한 한국형 통합돌봄 모형 구축… 전국 20개 복지관과 업무협약 체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3-11

본문

정하림 기자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조석영)는 지난 5일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고령장애인의 유형 및 지역에 맞는 한국형 통합돌봄 모형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20개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20개 장애인복지관은 고령 장애인을 위한 한국형 통합돌봄 모형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사업 수행 방향과 고령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4년 기획사업인 ‘고령장애인의 건강한 일상생활과 맞춤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4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해당 사업은 총 1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3년간 추진되며,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연구 및 성과 평가를 맡는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장애인복지관은 대도시, 중소도시, 농산어촌, 도서 지역 등의 특성을 고려하여 장애유형별(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발달장애) 맞춤형 통합돌봄 모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은 고령 장애인 서비스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 거점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는 미국의 노인법(Aging Act) 102조 4항에 근거해 운영되는 ADRC(Aging and Disability Resource Centers, 노화 및 장애인 자원센터)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형 ADRC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DRC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정보 제공, 맞춤형 돌봄 서비스 연계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미국 각 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253개 장애인복지관이 고령 장애인 돌봄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은 “고령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키고, 전국 장애인복지관이 핵심 거점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배리어프리뉴스(https://www.barrierfre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