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방안 최종보고회 모습.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형 일자리센터' 설립 등 실효성 방안 담아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대표 박선하 의원)가 지난 10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공공부문 중심 장애인 고용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고 민간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정미 연구위원(경북연구원)은 도내 기업의 장애인 고용 현황과 적합 직무 발굴의 어려움, 근무환경 개선 부담 등 주요 문제점을 제시했다.

특히 농촌형·도시형·도농복합형으로 구분한 직무 발굴 전략을 제안하며, 스마트팜 보조, 농산물 가공, 사무행정 보조 등 다양한 직무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취업 상담부터 근속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북형 장애인 일자리센터' 설립과 중소기업 인센티브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박선하 대표의원은 "민간기업 인력난 해소와 장애인 자립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북형 선순환 고용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기업·교육기관·복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포용적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