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청각장애 네일리스트,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로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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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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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지원대상·영역 추가해 130명 모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비장애인과 함께 네일아트 수업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던 청각장애인 박해리씨가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따른 맞춤형 수업을 듣고 꿈꿔왔던 네일리스트(손톱이나 발톱을 정리하고 꾸미는 일을 하는 사람)가 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씨는 자부담으로 네일아트 교육을 받았지만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집단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필답이나 자막 변환 서비스가 없어 다른 수강생들과 같은 비용을 지급했음에도 교육에 만족하지 못했다.
기존 교육에 한계를 느끼던 박씨는 청각장애인 지인 추천으로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에 참여했다.
맞춤형 네일아트 교육을 받은 박씨는 네일아트 시술 시간이 기존 2시간20분에서 1시간까지 단축됐고 고객 만족도가 향상됐다.
박씨는 "이제는 고객의 요구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고 매일 작업물을 SNS에 공유하며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며 "직장 동료들이 네일아트와 관련해 자문을 구하는 등 기술적 신뢰를 얻고 있으며 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최초의 청각장애인 문제성 손발톱 네일아트 강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네일리스트의 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박씨는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1차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박씨를 비롯한 우수 사례를 다뤘다.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주어진 예산 범위 안에서 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개인예산제로 개인 맞춤 레슨을 받고 발성법, 호흡, 안무 등 새로운 기술을 익혀 오랜 습관을 교정할 수 있었다던 시각장애인 연극배우 이승규씨, 몸에 맞는 튼튼한 이젤과 안전한 의자, 미술도구를 지원받아 작업 능률이 향상된 미술가이자 삽화가인 뇌병변 장애인 송윤경씨 사례가 소개됐다.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100명 중 예산을 승인받은 75명이 1인당 최대 240만원을 지원받아 취·창업 활동(53.8%), 사회생활(16.9%), 건강·안전(14.3%), 주거 환경(9.2%), 일상생활(5.0%) 등에서 예산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차 시범 사업에서 개인별 지원금 1인당 240만원(월 40만 원×6개월) 한도 안에서 개인예산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확정해 지급했다.
시가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2점이었으며 '주변 장애인 및 가족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4.24점이었다.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차 시범 사업이 시행된다. 시는 지난해 100명에서 30명 늘어난 1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으로 모집 공고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 대상자였던 지체·뇌병변·시각·청각 장애에 발달장애인을 새롭게 포함하고 발달장애인 참여 지원을 위한 시립장애인복지관 1개소를 추가 지정한다. 이로써 1곳 더 늘어난 8개 지원 기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2차 시범 사업에서는 기존 지원 영역(일상생활, 사회생활, 취·창업, 건강·안전, 주거 환경, 기타) 외에 '자기 계발' 영역을 추가해 장애인 역량 강화와 성장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1차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준 참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2차 시범 사업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장애인 복지와 사회 참여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비장애인과 함께 네일아트 수업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던 청각장애인 박해리씨가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따른 맞춤형 수업을 듣고 꿈꿔왔던 네일리스트(손톱이나 발톱을 정리하고 꾸미는 일을 하는 사람)가 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씨는 자부담으로 네일아트 교육을 받았지만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집단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필답이나 자막 변환 서비스가 없어 다른 수강생들과 같은 비용을 지급했음에도 교육에 만족하지 못했다.
기존 교육에 한계를 느끼던 박씨는 청각장애인 지인 추천으로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에 참여했다.
맞춤형 네일아트 교육을 받은 박씨는 네일아트 시술 시간이 기존 2시간20분에서 1시간까지 단축됐고 고객 만족도가 향상됐다.
박씨는 "이제는 고객의 요구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고 매일 작업물을 SNS에 공유하며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며 "직장 동료들이 네일아트와 관련해 자문을 구하는 등 기술적 신뢰를 얻고 있으며 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최초의 청각장애인 문제성 손발톱 네일아트 강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네일리스트의 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박씨는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1차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박씨를 비롯한 우수 사례를 다뤘다.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주어진 예산 범위 안에서 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개인예산제로 개인 맞춤 레슨을 받고 발성법, 호흡, 안무 등 새로운 기술을 익혀 오랜 습관을 교정할 수 있었다던 시각장애인 연극배우 이승규씨, 몸에 맞는 튼튼한 이젤과 안전한 의자, 미술도구를 지원받아 작업 능률이 향상된 미술가이자 삽화가인 뇌병변 장애인 송윤경씨 사례가 소개됐다.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100명 중 예산을 승인받은 75명이 1인당 최대 240만원을 지원받아 취·창업 활동(53.8%), 사회생활(16.9%), 건강·안전(14.3%), 주거 환경(9.2%), 일상생활(5.0%) 등에서 예산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차 시범 사업에서 개인별 지원금 1인당 240만원(월 40만 원×6개월) 한도 안에서 개인예산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확정해 지급했다.
시가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2점이었으며 '주변 장애인 및 가족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4.24점이었다.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차 시범 사업이 시행된다. 시는 지난해 100명에서 30명 늘어난 1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으로 모집 공고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 대상자였던 지체·뇌병변·시각·청각 장애에 발달장애인을 새롭게 포함하고 발달장애인 참여 지원을 위한 시립장애인복지관 1개소를 추가 지정한다. 이로써 1곳 더 늘어난 8개 지원 기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2차 시범 사업에서는 기존 지원 영역(일상생활, 사회생활, 취·창업, 건강·안전, 주거 환경, 기타) 외에 '자기 계발' 영역을 추가해 장애인 역량 강화와 성장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1차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준 참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2차 시범 사업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장애인 복지와 사회 참여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