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뉴스] 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읽기쉬운책' 80종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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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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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림 기자 :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황금숙)이 발달장애인과 느린학습자 등을 위한 '읽기쉬운책'을 올해 80종 제작해 전국 660개 기관에 2만7천여 권을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해력과 인지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읽기쉬운책'은 기존의 일반 도서를 발달장애인과 느린학습자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재구성한 책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지난해 40종(4천 권)에서 올해 80종으로 제작 규모를 두 배 확대했다.
이번에 제작된 도서는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 이정모 작가의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등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문학, 건강, 여행, 과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가 포함됐다.
또한, 특수교사, 사회복지사 등의 의견을 반영해 '너에게 좋은 부모이고 싶어서', '진짜 기본 청소책', '제철 채소로 차린 사계절 식탁'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육아·생활·요리 관련 도서도 선정됐다.
제작 과정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장 길이, 어휘 수준, 문단 구성 등을 1차 변형한 뒤, 편집자 교정, 전문가 및 발달장애인 이용자의 검토, 원저자 확인 등 다단계 검토 과정을 거쳤다.
한 발달장애인 검토자는 "기존 책보다 문장 구조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워 읽기에 편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출판사의 자발적인 참여와 저자의 저작권 동의가 바탕이 됐다. 참여 출판사 중 하나인 '출판사 핌'의 맹수현 대표는 "정보를 함께 나누는 과정 자체가 출판의 의미"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 관장은 "발달장애인과 느린학습자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제작 효율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출판사 및 저자와 협력해 읽기쉬운책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배리어프리뉴스(https://www.barrierfreenews.com)
이 사업은 문해력과 인지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읽기쉬운책'은 기존의 일반 도서를 발달장애인과 느린학습자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재구성한 책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지난해 40종(4천 권)에서 올해 80종으로 제작 규모를 두 배 확대했다.
이번에 제작된 도서는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 이정모 작가의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등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문학, 건강, 여행, 과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가 포함됐다.
또한, 특수교사, 사회복지사 등의 의견을 반영해 '너에게 좋은 부모이고 싶어서', '진짜 기본 청소책', '제철 채소로 차린 사계절 식탁'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육아·생활·요리 관련 도서도 선정됐다.
제작 과정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장 길이, 어휘 수준, 문단 구성 등을 1차 변형한 뒤, 편집자 교정, 전문가 및 발달장애인 이용자의 검토, 원저자 확인 등 다단계 검토 과정을 거쳤다.
한 발달장애인 검토자는 "기존 책보다 문장 구조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워 읽기에 편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출판사의 자발적인 참여와 저자의 저작권 동의가 바탕이 됐다. 참여 출판사 중 하나인 '출판사 핌'의 맹수현 대표는 "정보를 함께 나누는 과정 자체가 출판의 의미"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 관장은 "발달장애인과 느린학습자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제작 효율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출판사 및 저자와 협력해 읽기쉬운책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배리어프리뉴스(https://www.barrierfreenews.com)











